Choi Sung-ryong was 15 years old when his father went fishing off South Korea’s west coast and never returned. 

He later discovered that his father had been abducted by North Korean agents and spirited across the maritime border. He was held for three years before being publicly executed.

Today Mr Choi, 65, is South Korea’s most vocal campaigner on an issue that has been all but forgotten by successive governments in Seoul: the fate of more than 500 citizens who were kidnapped by North Korea and never allowed to return.

In contrast with Japan, which regularly raises the matter of its dozen or so citizens held in the north, South Korea has remained almost silent despite estimates that about 100 such detainees are still alive today.

“For years, the government has ignored the issue and let North Korea get away with it,” said Mr Choi. “This is a matter of people’s life and death.”

Mr Choi hopes Moon Jae-in, South Korea’s president, will raise the subject when he meets Kim Jong Un, North Korea’s leader, this month for a landmark summit.

But expectations are not high. This month, Kang Kyung-wha, South Korea’s foreign minister, said human rights would not be discussed at the meeting, which will focus on denuclearising North Korea

“These abductees have been pretty much forgotten,” said Ben Forney, a research fellow at the Asan Institute for Policy Studies and co-author of a report on the issue.

“It shows that the victims of the North Korean regime are not just North Koreans but also South Koreans.”

Kidnappings have been part of Pyongyang’s playbook for decades. Throughout the 1960s, Kim Il Sung, then leader, abducted hundreds of South Koreans as human capital to boost the north’s economy.

The problem persisted through the leadership of Kim Jong Il, who sent operatives worldwide, from Paris to Karachi, to snatch a variety of South Korean skilled professionals. 

Among them were Choi Eun-hee, the actress, and Shin Sang-Ok, her husband director, who were taken from a beach in Hong Kong to Pyongyang and forced to produce propaganda films for the regime.

Today the kidnappings remain an issue although the scope of North Korea’s operations has been reduced. The focus now is stamping out religious figures and human rights activists in the border region with China.

“Just as North Korea became increasingly reliant on China to support its economy, it also looked to China as the source of new South Korean abductees,” said Mr Forney. 

In May 2016, the foreign affairs ministry in Seoul warned tour agencies about the risks of abductions to South Korean citizens in north-east China. 

Since the end of the Korean war, 3,835 South Koreans have been kidnapped by the north; of those 3,319 were allowed to return or managed to escape, according to the report by the Asan Institute, a think-tank.

However, there still remain 516 individuals whose fate in North Korea is unknown.

“The families of these abductees at least want to know what happened — whether they are alive or dead,” said Kim Kyu-ho, a pastor who runs a group to help abductees.

“Other countries, including the US and Japan, have made great efforts to bring their citizens back. It is a different story from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e added.

About 17 Japanese citizens were abducted by North Korea in the late 1970s and early 1980s and forced to teach Japanese language and culture to the regime’s spies.

Tokyo never misses an opportunity to raise the fate of these victims. Returning the abductees to Japan is a signature issue for Shinzo Abe, the prime minister.

When Donald Trump visited Japan last year, Mr Abe introduced him to the families of the victims. Mr Abe said he would remind the US president of their plight at a meeting in Washington this month.

South Korea’s unification ministry said the “government has been continuously pressing North Korea to resolve the abductee issue” and was “working to confirm whether abductees are alive or not”.

Seoul has traditionally focused on reuniting families divided by the Korean war. It has also successfully organised at least one temporary reunion for abduction victims and their families. 

But the families of those kidnapped remain unconvinced. “The government only thinks about the upcoming summit meeting [with Kim Jong Un] and doesn’t want to annoy the north,” added Mr Choi. 


한국어 번역

납북에 대한 서울의 침묵에 가족들은 절망한다.

 

실종된 500명에 대한 침묵은 북핵회담에 이르는 길을 순탄하게 하고 싶은 바람 탓으로 여겨진다.

 

최성용씨의 아버지는 그가 15살 때 서해로 조업을 나간 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최씨는 이후 그의 아버지가 북한공작원들에 의해 해상 국경 너머로 납치되어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는 3년 동안 억류된 후 공개처형을 당했다.

 

현재 65세인 최씨는 연이은 한국 정부에서 거의 잊혀지다시피 한 문제에 대해 가장 강경하게 목소리를 내는 운동가이다. 그 문제는 북한에 의해 납치된 후 귀환하지 못한 500명이 넘는 한국 국민의 운명에 관한 일이다.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십여 명의 국민들에 대하 정기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일본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은 100여 명의 억류자들이 아직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 거의 침묵을 지켜왔다.

 

수 년 간 정부는 이 문제를 무시해왔고 북한이 그런 짓을 저지르고도 그냥 넘어가게 해줬습니다라고 최씨는 말했다. “이것은 사람들의 생사가 달린 문제입니다.”

 

최씨는 한국의 대통령 문재인씨가 이번 달 기념비적인 정상회담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때 이 문제를 꺼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기대감은 그리 높지 않다. 이번 달, 한국의 외교부장관인 강경화씨는 북한의 비핵화에 집중하게 될 이번 회담에서 인권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납북자들은 거의 잊혀졌습니다라고 벤 포니씨는 말했다. 그는 아산정책연구원의 연구원이며 이 문제에 대한 보고서의 공동저자이다. “북한주민들 뿐만 아니라 남한 국민들 또한 북한 정권에 희생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납치는 수십 년 간 평양의 전술의 일부였다. 1960년대 김일성은 수백 명의 남한 국민들은 납치해 북한 경제를 신장시킬 인적자본으로 사용했다. 이 문제는 김정일 정권까지도 끈질기게 계속되었다. 그는 파리에서 카라치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첩보원을 보내 다양한 전문 직종을 가진 남한 국민들을 납치했다.

 

그들 중에는 배우 최은희씨와 그녀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신상옥씨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홍콩의 해변에서 납치되어 평양에서 북한 정권을 위한 프로파간다 영화들을 제작하도록 강요받았다.

 

비록 북한의 납치활동의 범위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오늘날에도 납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오늘날 납치의 초점은 중국과의 국경지대에서 종교계 인물들과 인권운동가들을 없애려는 것이다.

 

포니씨의 말에 따르면, “북한 경제가 점점 더 중국의 원조에 의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중국을 새로운 남한 납북자들의 공급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65, 한국 외교부는 여행사들에게 중국 북동지역에서 남한 국민의 납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한국전쟁이 끝난 이래로 3,835명의 남한 국민들이 북한에 의해 납치되었다. 싱크탱크인 아산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그 중 3,319명은 귀환되었거나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516명의 납북자들은 아직도 북한에 납치된 이후의 행방이 묘연하다. “이 납북자들의 가족들은 최소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납북자들을 돕는 집단을 운영하고 있는 목사 김규호씨의 말이다.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은 자신의 국민들을 도로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김씨가 덧붙였다.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17명 정도의 일본 국민들이 납북되어 북한의 스파이들에게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가르치도록 강요받았다.

 

일본 정부는 이 희생자들의 행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았다. 신조 아베 일본 수상에게 이 납북자들을 일본에 귀환시키는 것은 중대한 이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작년에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수상은 그에게 이 희생자들의 가족들을 소개시켰다. 아베 수상은 이번 달 워싱턴에서의 회담에서도 그들의 어려움을 미대통령에게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한국의 통일부는 정부는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으며, 납북자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전쟁에 의해 헤어진 가족들을 재회하도록 하는 데 주력해왔다. 또한 최소한 한 번은 납북희생자들과 그의 가족들이 일시적으로 재회하도록 하는 것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납북자 가족들은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오로지 다가오는 [김정은과의] 정상회담만을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싶어합니다라고 최성용씨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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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파이낸셜타임즈